JIM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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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JIMFF 씨네 콘서트

JIMFF CINE Concert

JIMFF 씨네 콘서트
JIMFF 씨네 콘서트
JIMFF CINE Concert
일정 : 2020.8.14(금)~8.16(일) 11:00 / 송출 : V LIVE, NAVER TV

공연 정보

듣는 영화 보는 음악

 

음악 영화의 무수한 매력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 속 뮤지션들을 영화 밖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엄선한 3편의 상영작 속 뮤지션들이 영화 안에서 다 하지 못한 말과 더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엔딩의 여운이 희미해지기 전에 시작되는 씨네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영화를 듣고 음악을 보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1. 다시 만난 날들
출연심찬양 감독, 김철영 PD, 홍이삭, 장하은
진행신지혜(CBS 아나운서)

“노래는 흔적을 남기는 일” 이란 영화 속 대사처럼 지금 비록 조금 서툴고, 느리더라도 또박또박 자신들의 걸음을 걷고 있는 홍이삭과 장하은 그리고 그들의 과거와 닮은 데칼코마니 밴드인 ‘The Destroyer’. 그들이 영화에서 다하지 못한 노래와 연주, ‘수다’를 담는다.


2. 카오산 탱고
출연김범삼 감독, 라 벤타나
진행맹수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라스트 탱고', ‘여인의 향기 탱고’. ‘해피 투게더 탱고’. ’탱고 위드 미’…….
카오산 탱고를 포함 영화 속 탱고들은 어떻게 변주 되어 관객을 전율케 했을까? 국내 최고의 탱고 전문 장르 뮤지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라 벤타나’의 애이불비(哀而不悲)스런 탱고 음악과 이야기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3. 삼비스타

출연송우진 감독, 보헤미아, 브루나

진행장영엽(씨네21 편집장)

 

브라질의 전설적 퍼커셔니스트인 발치뉴 아나스타시우(Valtinho Anastacio). 2004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에 머물며 그와 함께 노래하고 춤췄던, 대한민국 삼비스타들의 2020년 어제와 오늘 그리고 여전히 내일을 꿈꾸는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는다.

출연 아티스트

홍이삭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봄아’로 동상을 받으며 데뷔. 싱어송라이터로서뿐만 아니라 기타, 건반, 클라리넷 등 악기 연주에 있어서도 천부적인 재질을 보였다. 영화 데뷔작이자 JIMFF2020 개막작인 <다시 만난 날들>을 통해 배우로서도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와 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준비된 스타.

장하은

천재 기타리스트란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미국 카네기홀에서의 독주 공연 등을 거치며 차세대가 아닌, 지금 이 순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리얼 플레이 뮤지션. 정통 클래식 기타를 시작으로 영화 <다시 만난 날들>에서 선보인 기타 주법 장면은 두고두고 영화 팬과 음악 팬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라 벤타나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 피아니스트 박영기, 베이시스트 최인환, 드러머 정승원으로 이루어진 재즈 연주 그룹. 2006년 활동을 시작했고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 오버 음반에 노미네이트,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했다. 2016년 싱글 앨범 [Interlude!]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헤미아

제1회 브라질 뮤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타리스트로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까바끼뉴를 연주하는 ‘김동석’과,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라는 삼바스쿨에서 브라질 악기를 오랫동안 연주를 해 왔고, 제2회 브라질 뮤직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정연경’으로 구성된 팀이다.

한국이 사실상 브라질 음악의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브라질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연주해 왔던 보헤미아. 그들의 음악은 DnD로 시작해서 이후 보헤미아를 결성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고, 삼바를 기본으로 한 보사노바, 쇼루, 삼바 깐싸옹, 삼바 레게와 같은 다양한 브라질 음악을 함께 연주해 왔다. 리듬감 넘치는 기타와 경쾌한 퍼커션, 서정적인 가사를 부드러운 음색으로 담백하게 편곡한 곡들은 여러 번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다.

브루나

‘브라질 음악을 모던하게 풀어낸 음악, 보사노바’라는 새로운 정의 위에 브루나만의 따뜻하고 천진한 느낌을 더하여 그들만의 유니크한 서사를 풀어내고 있는 팀이다. 지난 18년 첫 EP 앨범 [Uma Carta]의 발매를 시작으로, 기존 보사노바의 한계를 지우고 영역을 넓혀나가려는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나른함, 포근함, 살랑이는 바닷바람. 브루나가 그려낼 리우데자네이루의 나른한 오후를 기대해보자.

영화 정보

다시 만난 날들

심찬양

영화는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는 태일의 뒷모습에서 시작한다. 바다에 관한 곡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완성하지 못하는 태일은 후배 지원이 일하고 있는 시골의 음악 학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과거 음악을 함께 했던 지원과 그녀가 가르치고 있는 중학생 록밴드를 만난다. 서툴고 미숙하지만 음악의 열정이 가득한 아이들과, 여전히 변함없이 음악을 향한 엄격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는 지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는 음악 속에서 가장 행복했던 과거의 시간을 떠올린다.

 

물론 현실은 녹록지 않다. 상업주의로 치닫는 음악산업 현장은 태일이 꿈꾸는 음악을 온전히 품어주지 못하고, 현실과 꿈의 괴리에서 흔들리는 태일과 지원 사이에 발생하는 긴장, 그리고 록 음악을 꿈꾸는 아이들이 겪는 성장통은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한 축이다.


인물들의 불안한 흔들림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아마도 영화가 단단히 붙잡고 있는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일 것이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신의 뮤지션 홍이삭과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라는 두 명의 재능 있는 뮤지션의 캐스팅으로 확보한 탄탄한 음악적 전문성을 무기로, 영화는 음악과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을 고백한다. 여기에 전작 <어둔 밤>(2017)에서 주목받은 심찬양 감독의 영화 덕후적인 재능이 결합해 젊고 깊이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성장영화이자 음악영화가 탄생했다. 한국 음악영화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대작이다. (맹수진)

삼비스타

송우진

삼바 음악을 하고 삼바 춤을 추는 이들을 ‘삼비스타’라 일컫는다. <삼비스타>는 브라질이 아닌 한국에 사는 삼비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 중심에는 브라질 퍼쿠셔니스트인 발치뉴 아나스타시오가 있다. 그는 2004년 공연차 한국에 방문한 뒤, 무려 14년 동안이나 한국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이곳에 머물렀다. 

 

영화는 삼바를 매개로 그와 한국인들이 나눈 우정의 현장에 동행하고 그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삼바에 빠져 함께 어울리는 이들의 활기에 동참한다. 브라질에 가본 적은 없지만 브라질 음식점을 하며 삼바의 리듬에 일상을 맡기는 한 남자는 삼바가 단순히 음악이 아닌 문화라고 강조하는데, 이 영화가 그 말의 증거다. (남다은)

카오산 탱고

김범삼

영화는 감독이 우연히 접한 [온더 로드, 카오산 로드]라는 책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을 읽고 처음 태국을 다녀온 후 10년간 아이디어를 숙성시켜온 감독은 마침내 <카오산 탱고>라는 영화를 세상에 내놓았다.

 

과거에 사로잡힌 남자와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 그들은 모두 풀리지 않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다. 영화에는 시종일관 탱고 선율이 흐른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겨울 Invierno Porteno’을 비롯해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라 벤타나’의 아름다운 곡들이 각 인물들에게 탱고 감성의 색을 입힌다.

 

상실과 기쁨, 슬픔과 쓸쓸함, 기쁨과 해소라는 모든 감정이 강렬하게 녹아있는 서사와도 같은 탱고 ‘Invierno Porteno’처럼, 이 영화 역시 달콤쌉싸름한 상실 속에서 결국 해소되는 감정의 서사를 아름다운 이국 풍경 속에 담아낸다. (맹수진)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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