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Rock(레전드 오브 록) > JIMFF 스페셜 초이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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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 스페셜 초이스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9

조회2,929

본문

Legend of Rock

레전드 오브 록

일시 : 2024.9.8(일) 17:00 / 
장소 : 제천예술의전당

9와 숫자들 9 and the Numbers / 브로콜리너마저 broccoli, you too? / 김사월 Kim Sawol / 빛과 소금 Light and Salt

공연정보

2024년 여름, 바야흐로 록 음악의 전성시대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밴드가 직접 만나 거친 밴드 사운드를 들으며 함께 뛰고 즐기는 록 음악만의 매력에 유래없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대다수의 페스티벌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인디 밴드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록 음악의 역사와 계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핵심 공연프로그램이었던 ‘원썸머나잇’을 통해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공연문화의 흐름에 발을 맞추어 왔다. 이번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Legend of Rock 공연은 지난 20년간 공연 문화와 록 음악을 대표해온 이름들을 다시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2000년대 후반의 밴드들에 집중한다. 청년 세대의 솔직한 심정을 생활 밀착형 가사에 담아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던록 사운드에 얹어 들려준 이들은 하나의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들이었다.
1990년 데뷔한 빛과 소금은 90년대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출발해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팀이다. 특히나 이들은 시티팝의 원조로 재평가 받으며 여전히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밴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년간 JIMFF를 찾아왔던 친구들의 무대이기도 하다. 브로콜리너마저, 9와 숫자들은 공연으로, 김사월은 영화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버려요> 로 지난 JIMFF에 함께했다.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Legend of Rock’은 밴드 음악의 오래된 미래들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티켓 오픈 : 2024년 8월 1일 14:00 멜론 티켓

티켓오픈

아티스트

  • 9와 숫자들
    • 9와 숫자들
    • 송재경(9)이 중심이 되어 드럼 유병덕(3), 기타 유정목(0), 베이스 꿀버섯(4)이 함께 결성한 밴드로 2009년 <9와 숫자들>로 데뷔했다.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 록 음반상을 수상했다. 모던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평정심’, '눈물바람’ 등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받았다. 2019년 <서울시 여러분>, 2021년 EP <토털리 블루> 등 데뷔 후 15년간 쉬지 않고 꾸준한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이다.
  • 브로콜리너마저
    • 브로콜리너마저
    • 2007년 EP <앵콜요청금지>를 발매하여 인디씬을 넘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규 1집 <보편적인 노래>(2008)의 ‘보편적인 노래', '유자차’, 2집 <졸업>(2010)의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졸업’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제7회,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 록 노래 부문을 연이어 수상했다. 2019년 정규 3집 <속물들>, 2021년 EP <이른 열대야>를 발표했고, 정기 공연과 합동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4집 발매를 예고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김사월
    • 김사월
    • 2014년 김사월X김해원 <비밀>로 데뷔하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후 솔로 앨범 <수잔>(2015)으로 2년 연속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했다. <로맨스>(2018)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 노래상을 수상했다. 듣는 이를 파괴적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감정에 직면시키는 김사월의 목소리는 동시대 한국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김사월을 포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하기에 충분하다. 김사월은 최근 4집 <디폴트>(2024)를 발표하며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 빛과 소금
    • 빛과 소금
    • 빛과 소금은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 베이스를 치던 장기호와, 유재하의 뒤를 이어 키보드를 맡았던 박성식이 봄여름가을겨울을 탈퇴하고 1990년 결성했다. 1집 <빛과 소금>에 수록된 ‘샴푸의 요정’은 동명의 단막극 주제곡으로도 쓰여 유명해졌다. 이들의 음악은 퓨전재즈를 기반으로 늘 시대를 앞선 대표적인 국내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6집 < Here we go >를 발표했다. 빛과 소금은 90년대 동아기획 사단의 언더그라운드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인기면으로나 질적으로나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면에서, 대중음악과 끝없는 갈등과 영향을 주고 받는 인디 뮤지션들의 롤모델이자 오래된 미래다. 또한 비교적 최근에 이르러 이들의 음악이 ‘시티팝’의 원조로 재조명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빛과 소금은 지난 20년의 흐름 중에서도 최근의 경향을 대표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밴드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