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제천 1 페이지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메이드 인 제천

메이드 인 제천은 제천시를 비롯한 충청북도 출신 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제작자의 작품, 제천시에서 로케이션 촬영된 작품, 작품의 중요한 모티프로 제천을 활용한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지역적 기반인 제천시의 역량있는 영화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제천시민들이 영화제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공모 부문이기도 하다. 올해에는 장편영화 한 편, 단편영화 5편을 포함해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메이드 인 제천 부문이 신설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작품이 상영되는 해이기도 하다. 최종한 감독의 장편 ‘무덤과 유언 : 딸을 위한 영화강의’는 메이드 인 제천 부문에 가장 부합하는 영화이다. 오랜 실험영화 작업을 통해 대안적 영화미학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최종한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인간의 탄생과 죽음 vs. 영화 매체 혹은 영화 이미지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화두를 결합시킨다. 그 안에 제천의 시간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번에 상영되는 단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부산에 가면’, ‘보이지 않는’, ‘고집’, ‘양귀비’ 등 5편이다. 이 영화들은 녹록지 않은 현실, 타인과의 관계에서 꿈꾸고 좌절하고, 파괴하고 소멸하면서도 삶을 긍정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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