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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프레젠테이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 음악 영화 또는 최신 복원작 등 총 9편의 영화들이 소개된다. 먼저 크리스토퍼 오노레 감독의 지휘하에 프랑스 CNC의 코미디 뮤지컬 프로모션 프로젝트로 선정돼 제작된 세르주 보종, 노에미 르보브스키, 그리고 아르노와 장-마리 라리우 형제들이 연출한 ‘돈 주앙’, ‘위대한 마법’, ‘트랄랄라’, 세 편의 영화들을 선보인다. 각 영화는 동일한 코미디 뮤지컬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나, 서로 다른 감독들의 개성만큼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스타일들을 구가하여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영화감독, 울리히 자히델의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인상적으로 감정의 흐름을 포착해 내는 도발적인 영화, ‘리미니’와 시리아 출신의 래퍼 자타르로에 대한 전기 영화의 성격을 띠고 있는 파티 아킨의 반가운 신작, ‘라인골드’도 준비돼 있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Harpa 노르딕 영화음악 어워즈와의 교류의 일환으로는 2022년 Harpa 수상작인 할바르 비트조 감독의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가 선을 보인다. 한편, 한국 음악 영화의 계보를 새겨 나가고 있는 김대현 감독의 신작, ‘코리안 블랙 아이즈’와 윤석호 감독의 ‘아다지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로멘틱 코미디 뮤지컬에 사회 비판적 요소를 세련되게 녹여냈던 대만 출신의 파이 코 감독의 1962년작, ‘렁샨템플 로맨스’가 최신 복원판으로 상영된다.

세르주 보종 감독의 ‘돈 주앙’의 상영은 감독의 스페셜 토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