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와 고베라는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아름다운 화면으로 새로운 세대의 일본 영화의 탄생을 알렸던 장편 데뷔작 <러브레터>로 스타덤에 오른 이와이 슌지 감독은 내놓는 작품마다 한국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던 청춘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감독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는 사운드트랙 또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황홀하게 해왔다.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도 활약하며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올해 국제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석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세 편을 상영하고, 최근작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 상영 이후 스페셜 토크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