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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가 추천하는 믿고 보는 음악영화 맹수진 프로그래머의 1차 추천작 6편 공개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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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가 추천하는 믿고 보는 음악영화

맹수진 프로그래머의 1차 추천작 6편 공개!



▲ 뛰어난 작품성과 다양성을 지닌 음악영화들 중 선정된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 공개!

▲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부터 음악영화 스펙트럼을 넓힌 믿고 보는 총 6편의 작품들!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뛰어난 작품성과 다양성을 갖춘 작품들 가운데 JIMFF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을 공개한다.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서 활약을 펼친 베테랑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총 116편 상영작 중 올해의 주제인 ‘여성’이 두드러진 작품과 음악영화의 스펙트럼을 넓힌 총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1.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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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나> 


개막작 | 감독: 댄 린제이 & T.J. 마틴 | 미국, 2020, 118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티나>는 세계 최초 아프리카계 여성 락커로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티나 터너의 삶을 추적한 다큐멘터리이다. 티나 터너는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백 명의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본인의 별을 새긴 락큰롤의 여제이다. 전 남편 아이크 터너에게 성적, 경제적으로 착취당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그녀는 영화 속에서 고통스러운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티나>는 온전히 ‘티나’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써나간 여성 슈퍼스타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공동 연출을 맡은 댄 린제이와 T.J. 마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언디피티드>로 올해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뛰어난 연출가이다. 이들은 티나 터너가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재발견해 본인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간 점에 주목했다. 거대한 스타디움에서 컴백곡 ‘Private Dancer’를 부른 그녀는 45세의 나이에도 수만 관중을 사로잡으며 락의 여제의 위엄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고난을 극복하고 자아를 찾아 나선 여성 팝스타의 헤로이즘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2.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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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 [출처: rottentomatoes]

 

섹션: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 국제경쟁 | 감독: 에드가 라이트 | 미국, 2021, 141분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는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스파크스 브라더스의 음악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0년간 25개의 앨범을 발매한 스파크스 브라더스의 노래를 이야기하는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는 50년을 풍미했으나 기억에서 잊힌 락밴드의 음악 세계를 재발견한다. 영화는 이 락밴드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모호하지만 다층적인 초상화를 그려내며 마무리된다.

 

<더 스파크스 브라더스>는 <베이비 드라이버>,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이다. 소위 ‘명품 B급영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그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스타일을 작품에 곁들여 스파크스 브라더스에 대한 유쾌한 헌정 작품을 만들어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3.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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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

 

섹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 감독: 스파이크 리 | 미국, 2020, 106분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토킹헤즈의 리드 보컬 데이비드 번의 2019 브로드웨이쇼 공연을 촬영한 작품이다. 해당 공연은 데이비드 번의 14년 만의 솔로 LP [American Utopia]와 동명의 기념 투어에 기반한 쇼이다. 콘서트이며 극장 뮤지컬 혹은 공연예술이기도 한 <데이비드 번의 아메리칸 유토피아>에 등장하는 데이비드 번은 부조리하고 냉소적인 세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는지 탐구한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데이비드 번의 옆에서 관객이 예술가들과 나란히 무대에 선 듯한 에너지와 활력을 스크린 밖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영화는 데이비드 번과 스파이크 리, 대중문화계의 두 거장이 함께 만들어낸 예술적 유토피아 비전을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한다.

 

 

4. <빌리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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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홀리데이>

 

섹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 감독: 리 다니엘스 | 미국, 2021 126분

빌리 홀리데이는 엘라 피츠제럴드, 사라 본과 함께 세계 3대 재즈 디바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는 죽는 순간까지 FBI의 집요한 추적을 받았다. 영화는 FBI의 추적 이유로 그녀의 대표곡 ‘Strange Fruit’을 지목한다. 흑인에 대한 차별을 노래하는 ‘Strange Fruit’을 부를 때면 그 어느 때보다 경건했던 그녀의 태도 때문이다. 영화는 흑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속절없이 바라봐야 했던 흑인 여성 뮤지션 빌리 홀리데이의 삶을 그녀의 노래를 통해 조명한다.

 

리 다니엘스 감독의 극영화인 <빌리 홀리데이>는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의 파란만장한 삶과 노래를 격정적으로 그린다.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에 순탄치 않았던 그녀의 삶이 녹아들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 또한 슬픔의 감정을 함께 나누게 된다. 한편, 이 작품을 통해 빌리 홀리데이 역의 안드라 데이가 202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작품 속 그녀의 열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5. <더 컨덕터: 매린 올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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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컨덕터: 매린 올솝>

 

섹션: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 국제경쟁 | 감독: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 | 미국, 2021, 90분

<더 컨덕터: 매린 올솝>은 세계 최초로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라가 된 매린 올솝을 조명한다. 남성의 세계로 치부되는 ‘마에스트로’ 세계에서 ‘마에스트라’가 된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후배 여성 지휘자들과 나눈다. 영화에 흐르는 곡들 또한 그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지휘한 곡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이 그녀의 심리적 변화를 음악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언어학자이자 존스홉킨스 대학 미디어연구학과 교수인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 <더 컨덕터: 매린 올솝>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분투하는 여성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2021년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전세계의 뜨거운 반응 속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소식에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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