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인기 록 그룹 Bluff의 보컬 에이지는 안하무인의 행동으로 팀원들과 마찰을 일으킨다. 게다가 더 이상 새로운 노래를 발표하지 못하자 음반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는다. 잊고 싶은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하고자 고향마을로 돌아가지만 친구들의 환대도 잠깐, 에이지는 곧 아버지와 껄끄러운 대면을 한다. 그러나 뜻밖의 사건이 그를 기다리고, 에이지는 중대한 결심을 내린다. “록은 인생이다.” 에이지의 대사는 영화의 주제를 대변한다. 영화는 강렬하고 극적인 록 음악처럼 잘 나가던 록 스타 에이지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에이지의 클로즈업으로 시작하는 오프닝이 매우 인상적이며, 대도시 도쿄와 고향 마을의 상반된 이미지처럼 뮤지션인 에이지와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의 그가 겪는 사건들은 아이러니한 인생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감독

모로사와 카즈유키

1960년 출생. 메이지 대학 졸업 후 니카츠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조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간호사의 일>, <기묘한 이야기> 등의 인기 TV 드라마에서 각본, 감독을 맡았다. 2002년, 동명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영화 <간호사의 일>을 연출했고, <록!록!록!>에서 감독, 각본, 제작을 모두 소화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