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12세 소년 에밀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세 가지 불행이 닥친다. 엄마는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며 캐나다로 가버리고 아빠는 직장에서 쫓겨난다. 아빠는 겨우 새 일자리를 구하게 되지만 교통사고를 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 때문에 베를린에 가게 된 에밀은 골목대장 포니를 만나면서 모험의 길에 들어선다. <꼬마탐정 에밀>은 에릭 캐스터너가 쓴 동명의 인기 아동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가족영화이다. 독일판 <나 홀로 집에>라는 평가를 들었을 만큼 독일 개봉 당시 관객들의 폭 넓은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는, 소년이 어려운 상황에서 세상의 지혜를 터득해 가는 과정을 활기차게 그려낸다.

감독

프라치스카 부치

독일의 여성 감독 겸 작가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하였고, 이후 뮌헨 TV&영화 아카데미로 옮겨 수학하였다.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1996년부터 루드빅스부르크 영화 아카데미에서 시나리오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