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바흐 무반주 조곡 4번에 영감을 받은 이 영화는, 관대함과 소통이라는 테마로 여러 가지의 이야기가 우연히 만나고 교차되며 전개된다. 토론토 공항에 내려서 리무진 기사와 길이 엇갈려 당황하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전직 첼리스트 출신의 의사, 그리고 부동산 중개인과 그녀의 애인은 음악을 사이에 두고 엇갈려 지나간다. 영화감독 아톰 에고이앙은 요요마가 연주한 바흐 무반주 조곡 4번의 감정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유머 넘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정서적인 힘은 현대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소통의 실마리가 된다.

감독

아톰 에고이앙

1960년 이집트 카이로 출생.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캐나다 서부에서 자랐다. 첫 장편 < Next of Kin>(1984)과 같은 그의 초기작들은 캐나다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칸영화제 수상작 <엑조티카>(1994)로 세계적 명성을 획득하였다. 최근 < Where the True Lies>(2005)를 발표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