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왕보와 왕리는 마치 ‘보니 앤 클라이드’ 같은 범죄 파트너이자 연인이다. 둘은 어떤 기차역에서 세상에는 도둑이 없을 것이라 믿는 시골뜨기 싸건과 만나게 된다. 그의 믿음과는 반대로 기차에는 온갖 도둑들로 가득하다. 그 중에는 왕보의 호적수인 전설적인 소매치기 엉클 빌도 동승해 있다. 빌의 부하들이 자겐의 돈 6만 위안을 훔치려 혈안이 되자, 왕리는 싸건을 보호하게 되고, 왕보는 마지 못해 아이러니한 선과 악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감독

펑 샤오강

1958년 북경 출생. 중국 최고의 상업영화 감독으로 2004년 미국잡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아시아 스타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 군인 극단에서 8년간 무대그림을 담당하는 일을 하다 TV 방송국의 미술팀에 취직했다. 1991년 미국 내 중국 이민자들의 삶을 그린 소설을 각색, 연출한 TV 시리즈 <뉴욕의 북경인들 Beijingers in New York>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뉴욕 기념 영화(New York Celebration Movies) 시리즈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 Dream Factory>, < Be There or Be Square>, < Sorry, Baby>, < A Sigh>의 4편을 연출. 2003년 블록버스터 <휴대폰>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