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쉬의 전설 조 스트러머 / Joe Strummer: The Future Is Unwritten > 영화정보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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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쉬의 전설 조 스트러머 / Joe Strummer: The Future Is Unwritten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926

본문

영국 | 2006 | 120min | 35mm | COLOR | Documentary | Musical

시놉시스

1970년대 중반에 세상에 나와 섹스 피스톨스와 함께 영국 펑크록을 주도했던 밴드 클래쉬의 보컬 조 스트러머. 그는 펑크 무브먼트를 이끌며 로큰롤을 개혁시켰을 뿐 아니라,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정치적인 노래들을 통해 당시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자세를 영원히 바꾸어 놓은 인물이다. 2002년 그는 50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세상에 남긴 음악적, 정신적 유산은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1970년대 태동하는 펑크 문화에 매료되어 섹스 피스톨스에 대한 영화를 여러 편 찍었던 감독 줄리안 템플은 섹스 피스톨즈에 대한 세 편의 영화 외에도 <생초보들> (1986), <이지 걸> (1989), <글래스톤베리> (2006) 등 수 많은 음악영화를 연출해왔다. 펑크록을 사랑하는 개인으로, 동시에 스트러머의 말년을 함께 지낸 절친한 벗으로서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줄리언 템플은 영화 속에서 펑크의 아이콘으로서의 조 스트러머와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나 두 딸의 아버지로 죽은 그의 인간적인 측면 사이에서 적절히 균형을 잡는다. 풍성한 클래쉬의 음악뿐 아니라, 영화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시간의 긴 상영시간 결코 페이스를 잃지 않는 완벽한 편집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클립, 홈비디오, 공연 푸티지, 스트러머가 직접 그린 드로잉 등, 방대한 양의 자료화면을 빠르게 오가는 교차편집은 영화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만든다. 클래쉬 초창기 “White Riot”을 거칠게 부르는 오프닝 장면과 스트러머가 평소에 사랑했던 캠프파이어에서 행해지는 가족, 친구들과의 인터뷰가 특히 인상적인 작품으로 펑크록 팬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귀한 다큐멘터리.

감독

  • 줄리언 템플
    • 줄리언 템플
    • 1953년생. 영국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섹스 피스톨즈에 관한 영화로 감독 데뷔한 이후, 여러 편의 후속작을 만들어왔다. 섹스 피스톨즈에 대한 또 하나의 영화 <섹스 피스톨즈의 전설>(1999)은 선댄스영화제와 2000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