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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더 시 / From the Sea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371

본문

스페인 | 2007 | 75min | 35mm | COLOR | Animation | Musical

시놉시스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집에서 여인이 첼로를 켠다. 여인은 뱃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화가를 사랑했고 그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폭풍 속으로 사라졌다. 바다 속, 깊고 푸른 심연에서 눈을 뜬 화가는 온갖 물고기들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고 그들이 여인의 첼로 소리에 맞춰 여행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세상이야말로 그가 그림으로 그렸던 완전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던 것이다. 1983년부터 활동해 온 스페인의 저명한 만화 작가인 감독 미겔란소 프라도는 현재 만화뿐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 페인팅,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로 지평을 넓히고 있는 인물이다. 만화가 출신답게 그는 첫 연출작인 애니메이션 <프롬 더 시>를 통해 내러티브와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다. 강렬하고 풍부한 색감의 영상은 감독이 직접 그린 수많은 드로잉과 페인팅에 생명이 입혀져 완성이 되었으며, 음악가이자 작곡가인 나니 가르시아가 담당한 아름다운 음악은 영상을 보조하는 기존의 O.S.T 개념에 그치지 않고 영상만큼의 비중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한 중요한 부분으로써의 그 독립적인 역할을 다 한다. 대사를 대신해서 70여분간 연주되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갈매기, 상어 등 다양한 바다의 소리와 함께 영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한 편의 영상음악시 <프롬 더 시>는 바다 속 마법 같은 이야기로 우리를 이끌며 독특한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감독

미겔란소 프라도

1958년 스페인 라 코루냐 출신.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서 1983년부터 활동하며 만화뿐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애니메이션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 <프롬 더 시>는 독특한 시청각적 경험을 위해 그가 온 역량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이다. 30여권이 넘는 그의 만화책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아시아 시장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그의 시나리오 <분필로 그은 선>은 미라맥스 영화사에 판권이 팔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