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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빙 재즈 / Saving Jazz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578

본문

영국 | 2006 | 59min | 35mm | COLOR | Documentary | Musical

시놉시스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즈를 휩쓸고 지나갔을 때 재즈의 고향이었던 그 곳은 음악 소리조차 씻겨간 듯 했다. 재즈 사진작가인 레너드 허먼도 홍수로 수천 장의 사진을 잃었다. 당시 여든 세 살이었던 레너드 허먼은 찰리 파커, 빌리 홀리데이, 듀크 엘링턴, 마일즈 데이비스, 프랭크 시나트라 등 수많은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을 찍어 온 원로 사진작가로 그의 사진 대부분이 뉴올리언즈 그의 집에 있었던 것.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다시 집을 찾은 허먼을 반긴 것은 물에 불은 사진들과 주변은 번지고 한복판만 멀쩡한 남은 액자 사진들이었다. 재즈 연주자들 사진에 바친 그의 청춘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순간이었지만 그가 더욱 걱정한 것은 ‘뉴올리언즈의 음악과 정신마저 사라지지 않았나’라는 것이었다. 결국 레너드 허먼은 자신의 아카이브를 캘리포니아로 옮기기로 하지만 음악을 되살리고자 안간힘을 쓰는 뉴올리언즈의 고생스러운 한 해를 찍기 위해 뉴올리언즈를 찾는다.

감독

레슬리 우드헤드

우드헤드는 40년의 경력을 가진 영국 최고 다큐멘터리 감독 중 한 명이다. 70년대 영국 방송에서 재연 다큐멘터리 방식을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한 그는 영국 그라나다 방송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미국의 ABC, HBO 등과도 활발한 작업을 펼친다. 롤링 스톤즈의 공연을 담은 <공원의 스톤즈>(1969)나 토니 베넷, 랜디 뉴먼 등과도 다큐멘터리 작업으로도 유명하다.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을 다룬 <무덤에서의 외침>(1999)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