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1968년, 무명 연극 배우 제임스 라도와 제롬 레니, 그리고 작곡가 골트 맥더모트는 인종차별주의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 고, 자유연애와 사랑을 다룬 뮤지컬 <헤어>를 만든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작품이 'The Age of Aquarius", Let the Sun Shine In'과 같은 명곡들을 남기면서 세계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뮤지컬은 점차 온 나라로 퍼져 미국 주류사회에 대한 저항문화를 전파해 나갔으며, 그 이후 정치,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헤어>는 과 감한 노출과 첨예한 현안들을 다루면서 늘 화제에 올랐고, AIDS로 여러 출연자를 잃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이안 키튼, 도나 섬머 등 스타 출연자를 만들면서 새로운 연기자들에 의해 계속 무대에 올려지고 있고, 1968년에 그랬듯이 지금 도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노래하면서 상연되고 있다. 초연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희귀한 자료영상들과 공연 장면, 그리고 1979년 이 작품을 영화화한 밀로스 포먼 감독을 비롯한 여러 배우와 관계자의 인터뷰들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사 회현상이 되어버린 <헤어>의 지난 40년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다. (전진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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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 라파포트
  • 1956년 미국 위스콘신 출신으로 뉴욕 대학교 티쉬 예술학교에서 공부했고, TV와 다큐멘터리를 넘 나들며 연출, 극본, 편집, 사운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부서진 고기>(1990), <가려진 빛>(1998)와 자신의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가족의 비밀>(2000), 에로 틱 소설'Story of O'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가 이야기>(2004)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