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006년 여름, 세계 순회공연을 마친 시규어 로스(아이슬란드 발음으로는 '시우르 로스')는 고향으로 돌아와 사전 광고를 하 지 않고 아이슬란드의 여러 곳에서 일련의 깜짝 무료 공연을 펼친다. 그리고 시규어 로스의 오랜 팬이자 아카데미상 후보 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의 감독 딘 드블로와는 2주 동안의 음악 여정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그들의 공연장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거대한 생선 저장고와 이름 없는 작은 공원과 농장을 비롯해서 무분별한 댐 건설로 인한 수몰예정지에 이르기까지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지역과 장소들이 망라되고 있어 '집에서'라는 뜻의 아이슬란드어 제목 <헤 이마>의 의미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들의 일상과 연습 장면, 그리고 공연에 대한 감상과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 정을 담은 인터뷰 화면도 시규어 로스 음악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의 우아하고 수수께끼 같은 사운드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결합되면서 안겨주는 숨 막히는 감동은, 기념비적인 공연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 리의 많은 걸작들 가운데서 <헤이마>를 단연 돋보이게 만들고 있고, 한국에서는 처음 HD로 상영된다. (전진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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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딘 드블로와
  • 캐나다 출신의 각본가, 감독 및 제작자로 <뮬란>의 스토리 총책임자를 맡았으며 아카데미상 후보 작인 디즈니의 <릴로와 스티치>,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의 감독, 각본 및 제작에 참여했다. 2007년 <헤이마 - 시규어 로스>를 감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