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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베를 사랑한 남자 / The Man Who Loved Yngve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591

본문

노르웨이 | 2008 | 98min | 35mm | COLOR | Drama | Musical

시놉시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고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살고 있는 17살의 얄레는 곧 그에게 닥칠 큰 변화 를 예측하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여자친구와 말이 통하는 멋진 단짝 친구를 가진 그는 아무 것도 부러 울게 없었고 그들은 곧 지역에서 가장 와일드한 펑크밴드 마티아스 루스트 밴드를 결성한다. 그러나 학교에 잉베 가 전학을 오고 그의 등장으로 얄레는 혼란스러워진다. 듀란듀란의 음악을 듣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잉베는 얄레 가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인간형이지만 그는 그와의 만남을 멈출 수가 없다. 토레 렌베르크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잉베를 사랑한 남자>는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2008년 노르웨이 최고의 화제작으로 웃음과 눈 물이 공존하는 생동감 넘치는 성장영화다. 원작자인 토레 렌베르크와 마찬가지로 스탕바에르 출신인 감독 스티 안 크리스티안센은 1980년대 스탕바에르라는 특정한 도시의 풍경을 통해 당시 노르웨이의 사회상을 잘 잡아내 고 있으며,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적절하게 섞으며 영화에 탄력을 더한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부상하고 있는 젊 은 배우인 롤프 크리스티안 라르센도 멋진 여자친구를 가졌음에도 잉베를 향한 불가항적인 사랑으로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얄레라는 인물을 멋지게 소화해 낸다. 그러나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영화의 풍성한 사운 드트랙으로 스톤 로지즈, 큐어, REM,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조이 디비전 등의 음악은 영화의 배경인 19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정우정)

감독

  • 스티안 크리스티안센
    • 스티안 크리스티안센
    • 1972년 출생한 스티안 크리스티안센은 스타방에르에서 연출을 공부한 후 2006년 노르웨이 영화학교를 졸업했다. 로가란드 극장에서 수년간 연기자로 활약했으며 <베니>와 <몽고랜드> 같은 영화에도 출연했다. 장편 데뷔작 <잉베를 사랑한 남자>를 연출하기 전 그는 <아담과 이 브>, <맹시>, <제발 키스를 해달란 말야!>, <악성 투자>, <히든> 등 다수의 단편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