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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음악 / A Father’s Music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507

본문

독일 | 2007 | 105min | 35mm | Documentary | Musical

시놉시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지휘자의 음악 여정을 그린 작품이기도 하고, 동시에 베를린 장벽을 가운데 두고 두 가정을 꾸린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1922년 인스부르크에서 태어난 지휘자 오트마 쥐트너는 1960년부터 30년 동안 구동독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활동했지만 음악인생의 정점에 선 68살 때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은퇴하고 만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이 작품의 감독인 이고르 하이츠만은 아버지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깨닫게 된 다. 희귀한 자료 화면들과 편지들을 통해 음악과 사랑이 흘러 넘쳤던 아버지의 삶을 재발견해 나가는 감독. 아들 의 소원은 아버지가 다시 지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쥐트너는 아들을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모차 르트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등 전편에 흐르는 오트마 쥐트너의 명연 주들도 아름답지만 아버지의 고향 인스부르크를 여행하는 부자의 모습은‘가족’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전진수)

감독

  • 이고르 하이츠만
    • 이고르 하이츠만
    • 1971년 렌트스브루크에서 출생하여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하이츠만 감독은 바실리 실로빅 감독의 <오손 웰즈 - 원맨 밴드>의 조감독을 했다. 또한 대본 편집, 번역가,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지휘자 오트마 쥐트너의 아들인 그는 쥐트너가 80세가 된 2002년,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송별을 위한 특별한 작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