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오스트리아 소년 데니는 중국인 친구에게 초대되어 그의 할아버지의 집이 있는 중국의 남쪽 끝 하이난으로 가서 여름 방학을 보내며 중국의 오래된 예술인 그림자 인형극을 발견하게 된다. 모차르트 인형도 데니와 함께 중국 여행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이국적이고 모험 가득한 날들을 보낸다. 그러나 고리 대금 업자가 할아버지 집을 노크하고, 위기가 다가와 모차르트와 아이들은 극장을 지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데니와 손녀 린린의 우정은 커져가고, 모차르트는 아름다운 그림자 공주와 사랑에 빠져“차이니스 소나타”를 작곡한다. 그리고 결국 할아버지는 이들의 도움으로 그림자 극장을 부활시킨다. 서양의 마리오네트와 중국의 그림자 인형극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독특한 소재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작곡가 모차르트를 21세기 중국에 부활시켜 아름다운 선율까지 들려주고 있다. 중국 하이난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작품. (전진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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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른트 노이부르거
  • 베른트 노이부르거. 1948년 잘츠부르크 출생. 1977년 비엔나의 음악 예술대학 영화학부를 졸업한 그는 촬영과 연출을 겸하며 많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극영화(1995)를 연출하여 상을 받기도 했고, 2003년 작품 는 러시아, 중국, 우루과이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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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지하 젤리히
  • 나지하 젤리히. 1947년 프라하 출생으로 칼스 대학에서 언론학과 문화사회학을 전공했다.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베른트 노이부르거 감독과 <유령과 함께한 여름>(1998), <리사와 사브레>(1993), <실베스타와 함께 휴가를>(1987) 등 많은 작품을 함께 제작했다. 그리고 영화 <스파 리조트 같은 테레지엔슈타트>(1997), <여인의 추억>(2001) 등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