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비틀즈와 폴 매카트니에게 영감을 받은 에밋 로드는 1960년대 말 바로크 팝밴드 메리 고 라운드의 리드 싱어로 활동했고, 메리 고 라운드 해산 이후 1970년 솔로 앨범 <에밋 로드>를 시작으로 1973년 4집 <천국이여 안녕>까지 발표했다. 에밋 로드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쉬운 멜로디라인을 지닌 작품들로 당시‘캘리포니아의 원맨비틀즈‘’, 폴매카트니의 분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잊혀진 가수가 되어버린 에밋 로드. 영화는 오래된 기타와 앰프로 가득 찬 집에서 몇 년 동안 칩거하다 드디어 밖으로 나와 카메라 앞에 선 그의 일기이다. 코지모 메세리 감독은 음악산업의 함정들로 인해 좌절된 그의 아메리칸 드림과 야망, 고독을 아찔하고 열정적인 방법으로 그려낸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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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지모 메세리
  • 코지모 메세리는 1984년 피에솔레에서 태어나 난니 모레티, 카를로 마자쿠라티 등 이탈리아 주요감독들의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그가 직접 각본과 연기, 연출을 맡은 첫 단편영화 <젤드맨>(2006)은 발다르노시네마페딕에서 최우수신인감독상과 비평가상 등을 수상했다. ‘플라스틱맥스 ’밴드에서 작곡가 겸 연주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