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50년대 이후 주한미군부대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재즈를 배우기 시작한 한국재즈 1세대 연주자들의 이야기. 트럼펫 연주자 강대관은 노환으로 치아를 거의 상실하여 고향에 내려가 살고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동료 연주자들이 여행길에 오른다. 그즈음, 한국에서 최초로 재즈 이론을 가르쳤던 이판근 선생의 연구실이 재개발로 인해 철거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평생을 음악에 바쳐왔던 사람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조용히 잊혀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젊은 재즈 칼럼니스트와 그 친구들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뜻을 모은다. 여기에 많은 재즈 연주자들이 동참하여 헌정음반 제작과 콘서트까지 기획하게 된다. 이 영화는 그 몇 개월간의 과정을 담은 실제 기록이다.

감독

• 
  • 남무성
  •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남무성은 재즈 칼럼니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1996년 한국 최초의 재즈 매거진 을 창간한 바 있으며,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 Jazz It Up!>,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Paint It Rock> 시리즈를 출간하여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1세대 재즈인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브라보! 재즈라이프>는 그의 감독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