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시몽 나르디는 출장업무를 위해 프랑스 서부 해안의 작은 도시에 도착한다. 24시간 후 그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10년 전 그의 직업은 피아니스트였다. 그러나 돌연 연주를 그만두었고,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우연히 들르게 된‘그린 돌핀’ 재즈클럽에서 그는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을 듣게 된다. 그들의 곡을 해석하는 방식이 몹시 거슬려 참을 수 없었던 그는 파리로 돌아가는 마지막 기차를 타는대신 피아노로 향한다. 그러나 서툰 그의 연주는 관객들의 어색한 반응만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클럽의 주인인 데비는 그런 시몽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를 당혹스런 상황에서 구원해주기 위해 조용히 무대에 오른다. 데비의 노래와 목소리는 마법처럼 시몽의 손가락에 힘을 불어넣고, 시몽은 10여 년 간 일부러 멀리하던 음악의 세계로 다시금 빠져들게 된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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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아샤슈
  • 1952년에 태어나 파리의 조형예술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부터 1984년까지 조감독으로 활동했으며, 30여 편 이상의 장편영화에 기술스탭으로 참여했다. 또한 작가, 감독, 제작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왔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및 영화연출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