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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리뎀션 / Pop Redemption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20

조회367

본문

| 2012 | 94min | DCP | COLOR | Drama

시놉시스

죽마고우인 알렉스와 JP, 파스칼과 에릭은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5년 동안 메탈 밴드 데드 마카베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삼십대에 들어선 이들은 서서히 밴드 활동에 염증을 느끼고 오직 리더인 알렉스만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멤버들 간의 갈등이 고조될 즈음 알렉스는 꿈의 무대인 메탈 페스티벌 ‘헬페스트’에 데드 마카베가 참가하게 됐다고 알린다. 최고의 메탈 아티스트 도지 쿠퍼가 서는 무대에 연주가 예정된 한 밴드를 대신하여 무대에 오를 행운을 얻은 것. 드디어 ‘헬페스트’를 향해 떠나는 네 친구. 하지만 알렉스의 과도한 열정으로 인해 밴드의 운명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메탈 대신 시골 딸기축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멸시하던 비틀즈 풍의 노래를 연주해야 한다. 밴드 해체의 위기에 놓인 알렉스와 세 친구. 과연 이들은 무사히 ‘헬페스트’의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마르탱 르 갈 감독의 장편 데뷔작 < 팝 리뎀션 >은 메탈과 팝, 희극과 비극,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주인공들의 우정과 음악에의 열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헤비메탈 페스티벌 ‘헬페스트’를 찾아가는 로드무비 구조로 펼쳐지는 이 작품에서 마르탱 르 갈 감독은 일반인들에게 ‘사탄의 음악’이라고 알려져 있는 블랙 메탈에 대한 편견을 비꼬는 동시에 비틀즈에 대한 오마쥬 장면을 곳곳에 집어넣으며 탁월한 음악적 식견을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 알렉스 역을 맡은 줄리엥 도레는 대부분의 수록곡에서 직접 노래를 맡는 등 열연을 펼치며 음악적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감독

  • 마르탱 르 갈
    • 마르탱 르 갈
    • 1975년 프랑스 루엉에서 태어난 마르탱 르 갈은 2001년 3IS 영화학교 졸업 작품으로 만든 < 디바와 피아니스트 >로 주목을 받아 아발롱 영화사에서 작품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는 2003년 < 소방수! > 와 2009년 < 조깅 카테고리 >라는 단편을 내놓았고, 2012년 첫 장편 < 팝 리뎀션 >을 연출했다. 런던과 파리를 왕복하는 유로스타를 타고 가다 본 광고 포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의 음악은 단편 영화 시절부터 그와 호흡을 맞춰 온 프랑크 르봉 이 맡았다. 르 갈 감독은 늘 음악에 방점을 두고 희극과 비극 사이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차기작 < 비구댄느 >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