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004년 말, 다니엘과 안드레스, 베네수엘라의 두 청년은 술을 마시다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핑크 플로이드 헌정 공연을 해보자는 것. 더구나 이들은 오케스트라까지 끌어들여 공연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이 무모한 공연의 준비가 시작됐고, 이들이 사는 메리다라는 도시에 있는 오케스트라가 이들의 생각에 동참하면서 일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정부 데모가 격화되고, 조류독감까지 겹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든 행사가 금지된다.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더 월]의 음악과 학생소요 장면이 겹쳐지며 위기감은 고조되는데, 과연 이들의 공연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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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지오 자우린
  • 2006년에 마드리드의 셉티마 아르스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의 작품은 22개 영화제에서 초청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광고와 뮤직 비디오 연출을 거쳐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데, 최신작 <핑크 플로이드 심포니>는 그의 초기 작품들처럼 휴머니즘과 사회 비판의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