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30대의 그레고리 모렐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법 집행관으로서 법원 명령을 비롯해 파산, 재산 소유, 퇴거 명령 등 각종 법정 문서들과 씨름을 해야 하는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 채무자들을 두루 방문하던 어느 날, 그는 7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은퇴 가수 미셸 델페슈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어린 시절 그레고리는 미셸의 팬이었던 아버지를 통해 그의 음악을 듣고 자랐던 터라, 차마 그의 재산을 압류할 수 없다. 결국 그레고리는 미셸이 부채를 탕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하는데... 세상을 등지고 사는 가수를 무대로 끌어내기 위해 주인공이 펼치는 훈훈한 노력이 감동을 주는 작품.

감독

• 
  • 그레고리 만느
  • 기자와 사진가 사이로 만난 그레고리 만느와 스테판 비야르는 10년 전부터 함께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정치와 사회에 대한 기사를 함께 쓰던 두 사람은 이후 TV용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1970년대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 미셸 델페슈를 주연으로 한 작품을 준비하여 5년 만에 <미셸>이라는 제목으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