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80년대 보스니아의 록 스타 토니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슬로베니아로 이주해 팬이었던 소니아와 결혼했다. 지난 20년간 아무 활동이 없는 그는 폰 섹스 교환원으로 일하는 아내의 수입에 의존해 살아간다. 어느 날 소니아의 고객인 호텔 사장 맥스가 토니의 컴백 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한다. 무심코 호텔에 도착했다가 콘서트가 준비된 것을 알게 된 토니는 방에 숨어 버린다. 콘서트가 토니의 우울증을 해결해 줄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는 소니아는 그를 설득하지만 토니는 아내의 애원을 무시한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퇴물 록커와 팬심 가득한 아내의 이야기는 어떻게 정리될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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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로슬라브 만디치
  • 사라예보에서 태어나 뉴욕 컬럼비아 대학 영화학교를 졸업했다. <노동자의 결혼>이 크라쿠프영화제에서 그랑프리, 멜버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물위를 걷다>는 스트라스부르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는 등 그의 작품들은 로카르노, 오버하우젠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