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퓨전국악 밴드 ‘고래야’는 201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팀 사이에서 제한된 공연시간, 언어 소통 문제 등 여러 악조건과 싸워야 하지만, 멤버들은 홍보물을 돌리고, 버스킹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대금과 거문고 등 처음 보는 악기에 사람들은 호기심을 보이지만, 대관한 소극장 공연에는 단 한 명의 관객만 찾는다. 프린지에서 인기를 얻고 관객을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이다. ‘고래야’ 숙소를 찾은 선배 아티스트 권호성씨는 ‘고래야’의 무대의상과 쇼맨십 부재를 지적한다. 그가 돌아간 후, 멤버들 사이에서는 쌓여있던 불만이 터져 나오고 분위기는 험악해지는데...

감독

• 
  • 권오경
  •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난 권오경은 2009년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크레듀 상품기획팀 영상프로듀서로 근무하다가 2012년 다큐멘터리 전문 1인 영화사 ‘아니스트’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웨일 오브 어 다큐멘터리>는 그의 첫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