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전쟁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인간은 몰라볼 정도로 변할 수 있다. 파괴본능만 남아버린 인간은 마치 짐승과도 같다. 그러나 폭력과 비정함, 전쟁의 비장함 밖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적인 친밀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 이상한 친밀감은 문화뿐 아니라 적과 아군의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다. 연기자로서 데이빗 보위의 모습과 함께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름다운 영화음악과 연기까지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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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시마 나기사
  • 오시마 나기사(1932~2013)는 일본의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교토 대학에서 정치사를 공부한 뒤, 1959년 <사랑과 희망의 거리>로 데뷔한 그는 <감각의 제국>(1976)과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등 23편의 장편을 연출했고, <감각의 제국>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