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ISIS에 의해 점령당한 시리아,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던 카림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방공호에서 어머니의 유품인 피아노를 팔아 이 곳에서 탈출할 날을 꿈꾸고 있다. 그의 피아노 소리는 방공호에 모인 사람들에게 일상의 회복을 꿈꾸게 하는 작은 희망인 동시에 그들의 위치를 노출시킬 수도 있는 위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무장단체원이 피아노를 부수면서 카림의 꿈도 산산조각난다. 영화는 포화 속의 카림의 연주를 통해 음악이 어떻게 절망과 희망, 낙관과 비관, 그리고 순응과 저항의 힘이 되는지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김소혜)

감독

• 
  • 지미 케이루즈
  • 지미 케이루즈는 영화 작가이자 감독이다. 그의 최신작인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2020년 칸 영화제에 공식 선정되었으며 2021년 아카데미상의 레바논 공식 후보였다. 지미는 제43회 학생 아카데미영화상 금메달과 BAFTA 학생상을 수상하고 2017년 아카데미상 라이브 액션 단편 부문 후보에 오른 <녹턴 인 블랙>의 각본을 쓰고 감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