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현대 인도영화에 불고 있는 변화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라자스탄 지역의 전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모두가 아름답다고 칭송하는 라일라는 유목민의 일원과 결혼해 외딴 카슈미르 지역으로 이주한다. ‘쉴 새 없는 노동, 억압적인 인습, 아둔한 남편, 구애하는 관료’ 사이에서 자기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여인은 마침내 신화적인 경지에 도달한다. 그녀의 곁을 유일하게 감싸는 건 자연인데, 빛과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다. 민요 등에서 얻어낸 7곡의 노래와, 14세기의 신비로운 시인 랄레슈와리의 시는 오지의 삶을 탄식으로 이겨낸 한 여인의 속마음을 가슴 저리게 전한다. (이용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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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시펜드라 싱
  • 싱은 인도 푸네의 인도영화방송학교에서 수학하였다. 그의 첫 장편영화 <라지완티>는 2014년 베를린영화아카데미에서 프리미어 되었고 두번째 장편 <아쉬와타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에서 상영되었다. 그의 최신작인 <양치기 여성과 일곱 노래>는 202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에서 첫 상영되었으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