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동방신기 출신의 아이돌 스타 김재중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인간 재중의 속살과 만나게 된다.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그의 깊은 생각과 내밀한 상처, 두려움이 진솔하게 흘러나오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한 인간의 여리고도 단단한 얼굴이 나타난다. 두 아티스트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모티프 삼아 영화적 여행을 떠나는데, 영화가 끝날 무렵 우리는 이 영화가 재중만의 이야기도, 감독만의 이야기도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이 각본 없는 여행을 통해 그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맹수진)

감독

• 
  • 이재한
  • <컷 런스 딥>(1999)으로 데뷔한 이재한은 <포화 속으로>(2010)로 제30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최우수예술가상과 제18회 춘사대상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사요나라 이츠카>(2010), <제3의 사랑>(2015), <인천상륙작전>(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