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표절 논란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베스트셀러 작가 희수. 새 작품에 몰두하기 위해 향한 별장에서 희수는 별장에 묻혀있던 한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다.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는 게 두려웠던 마을 사람들과 희수는 치열하게 대적하고, 영화는 대적의 상황을 집요하게 그린다. 영화는 과거 사건의 당사자인 ‘언니’라는 존재가 무섭게 그려질 거란 관객의 기대를 보기 좋게 배신하며, 진정 무서운 것은 죽은 이의 혼령이 아닌 인간의 욕심이란 점을 강조한다. (조현나)

감독

• 
  • 이정호
  • 단편영화 <단내>(2002)로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정호는 <령>(2004), <흡혈형사 나도열>(2006), <좋지 아니한가>(2007),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등의 조감독을 거치며 탄탄한 연출 실력을 쌓았다. 장편 데뷔작 <베스트셀러>(2010)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FFFF 아시아 영화상을 받았으며, 이후 <방황하는 칼날>(2013), <비스트>(2019)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