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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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5분 / 404 Still Remain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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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2024 | 102min | DCP | Color | Fiction | World Premiere

시놉시스

2001년, 경북 영천에서 대구 수성구로 전학 온 경환은 일본 문화 마니아다. 그런 경환은 옆자리에 앉는 반장 재민도 일본 노래를 듣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다. 수성구에 적응을 못하는 경환을 도와주며 자신에게 만큼은 늘 솔직한 재민을 경환은 졸졸 따라다닌다. 그러던 와중 재민의 비밀을 경환은 듣게 된다. 경환은 자신도 재민에게 비밀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경환이 비밀을 털어놓은 후, 재민은 경환을 차갑게 대하고 학교 친구들은 경환을 따돌리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경환은 여전히 재민과 친구를 하길 원한다.

프로그램 노트

경환(심현서)은 대구의 고등학교로 전학 왔다. 구석 자리에 앉아 음악을 듣던 중 재민(현우석)이 알은 척을 해온다. 지금 듣는 거 Globe의 아니냐고. J팝을 매개로 경환과 재민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지만, 공개적으로 밝히기 힘든 각자의 사연으로 갈등을 겪는다. 2001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가 우정을 소환하는 방식은 음악이다. 이제는 마흔이 된 경환에게 5분 조금 넘는 Globe의 노래는 그동안 잊었던 재민과의 관계를 생생하게 떠올리게 한다. 음악이 가진 추억의 기능을 활용한 청춘물의 좋은 예다. (허남웅)

감독

  • 엄하늘
    • 엄하늘
    • <부끄럽지만>(2016), <찾을 수 없습니다>(2018), <물귀신>(2020) 등의 단편을 연출했다. <피터팬의 꿈>(2020)으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죽이는 감독>(2021)은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