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중요한 공연을 앞둔 현주에게 옛 연인 정한이 나타난다. 현주의 음악이 자신을 표절한 것이라고 협박하는 정한. 둘은 각자의 진실을 증명하기 위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내 다리 내놔, 아니 내 노래 내놔! 공연 하루를 앞두고 옛 남자 친구 정한(김성곤)이 현주(도혜선)를 찾아와 생떼를 부린다. 현주는 유치한 짓 그만하라고, 정한은 내가 떼쓰는 건지, 네가 거짓말하는 건지 이참에 가려 보자며 관련한 장소와 지인을 찾아간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처럼 진행되던 영화는 정한과 현주 사이의 과거를 하나하나 ‘조각 모음’ 해가며 잊힌 사연을 복원한다. 대립하던 둘의 관계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를 향한 앙금은 이해의 폭을 넓히며 진실 찾기에서 각자가 가진 추억이 지닌 의미를 상기하는 결말로 나아간다. (허남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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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연지
  • 서울 거주.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연출전공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