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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연가 / Songs of Love from Hawaii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7

조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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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USA | 2024 | 62min | DCP | Color | Documentary | Korean Premiere

시놉시스

<하와이 연가>는 1902년 한국을 떠나 미지로 향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먼저 ‘그들의 발자취’에서는 120년 이민사의 주요 사건을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난다. 두번째 이야기 ‘할머니의 놋그릇’에서는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간 ‘임옥순’의 삶의 여정을, 마지막 이야기 ‘칼라우파파의 눈물’에서는 한국의 소록도와도 같은 ‘칼라우파파’에 격리된 채 쓸쓸한 죽음을 맞아야 했던 ‘김춘석’의 삶을 따라가본다. 세계적인 뮤지션 리처드 용재 오닐, 김지연, 이그나스 장, 그리고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리스트 거장 케올라 비머가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프로그램 노트

<하와이 연가>는 지금으로부터 120여 년 전 하와이로 떠난 조선인들의 역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아카이브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배우 예수정의 내레이션은 하와이 한인 이민사라는 거대한 역사를 구성하는 사라져간 이들에게 인간적인 유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현대인들에게는 천혜의 관광지로만 인식되는 하와이의 또 다른 얼굴은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전개되는 영화의 리듬에 따라 새롭게 다가온다. 리처드 용재 오닐, 김지연 등 한인 뮤지션들이 하와이 이주 한인들의 영혼을 어루만지듯 아름답고 섬세한 연주를 들려준다. (최은영)

감독

  • 이진영
    • 이진영
    • 이화여대 졸업 후 하와이로 이주하였으며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초기 한인 이민자 후손들과의 인터뷰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2021)으로 제 41회 HIFF와 다수의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및 대한민국 기록물로 지정, 등재되었다. 차기작인 <하와이 연가>(2024)는 이민사를 용재오닐을 비롯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음악으로 기록한 영화로 제 43회 HIFF 경쟁 부문 공식 초청, 미 공영방송 PBS 방영 예정이며, 국내는 10월 30일 전국 개봉한다. 타고르 국제영화제, 리버티 국제영화제 등에서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