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 1년, 아버지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한국계 미국인 입양아인 10대 소녀 테일러는 점점 더 친부모를 찾고 싶어 한다. 그러던 중 한 한국인 가족이 백인들만 가득했던 그녀의 동네로 이사 오게 되고, 테일러는 그 가족의 어머니와 친구가 된다. 그녀는 테일러가 자신의 뿌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친가족의 행방에 대한 진실을 밝혀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노트

한국인 입양아인 테일러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사망으로 인해 방황하던 중, 옆집에 이사 온 한국인 가족을 만나게 된다. 옆집 소녀 다영은 K팝스타를 꿈꾸지만, 다영의 엄마는 그녀가 공부에 매진하기를 바라고 있다. 방황하던 테일러는 아버지 몰래 친모를 찾고 싶다는 바램을 실행하려 한다. 이 작품은 한국인의 뿌리를 갖고 있는 재미 교포 감독 크리스티나 림의 자전적 감수성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소녀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 하지만, 주변의 상황은 그녀들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성과 정체성 혼란을 따뜻하게 보듬어내는 작품. (최은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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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나 림Christina YR Lim
  • 크리스티나 림 감독은 장르를 비틀며 아시아 및 태평양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겸 감독이다. 장편 시나리오 <교포>가 최근 Wscripted의 칸 시나리오 리스트와 더불어 더 블랙 리스트 x GM 인큐베이터 펀드에 선정되었고, 카탈리나 영화제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했다. 첫 장편 영화 <테일러의 히든 트랙>(2023)은 Buffalo8과 EST Studios에 의해 배급되어 2024년에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