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 사라는 형사 조의 사무실에 찾아간다. 사라가 실종된 그의 여동생을 찾아달라고 요청하자 조는 좋은 결과가 없으리란 것을 알면서도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는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하고, 조는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에 홀로 맞서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더 시티>는 소울 음악과 누아르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최초의 히브리어 랩 뮤지컬이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냉소적인 탐정 조의 사무실로 신비로운 나이트클럽 가수 사라 베넷이 여동생 실종 사건 의뢰를 위해 찾아오고, 조는 연쇄살인범, 갱단과 부패한 경찰, 그리고 사라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정황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마치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처럼 보이는 멜랑콜리한 누아르의 정서와 폭발적인 랩 넘버들이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화면을 가득 채운다. 감독과 주연, 공동 각본과 음악까지 맡아 활약하는 아밋 울만 감독의 재능이 폭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은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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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밋 울만 Amit Ulman
  • 아밋 울만은 감독, 시나리오 작가, 배우로 니산 나티브 연기 스튜디오를 졸업했으며, 컬트 연극 <더 시티>(2023)를 연출했다. 그는 이스라엘 포에트리 슬램의 창립자이기도 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필름 누아르 힙합 오페라 <더 시티>(2023)는 그의 영화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