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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1-08-13

조회725

본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Leaving Las Vegas

마이크 피기스 /영국/1995년/112분/올해의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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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할리우드의 시나리오작가 벤은 중증 알코올중독자다. 가족도, 의사도 그를 포기한 지 오래. 벤은 실컷 술을 마시다 끝을 맞이할 요량으로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그런 그의 앞에 세라가 나타난다. 벤은 매춘부인 세라에게 인간적인 예의를 갖춰 대하고, 세라도 벤에게 술을 끊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서로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존 오브라이언의 자전적 소설을 토대로 제작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는 인물들의 전사를 구태여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인물들의 현재를 보여주며 상대의 파멸까지 끌어안는 심정을 헤아리게 만든다. 음악을 전공하고 밴드로 활동한 바 있는 마이클 피기스 감독은 영화의 사운드 연출과 스코어 작곡까지 담당하고, 키보드와 트럼펫을 직접 연주했다. 스팅이 부른 세곡의 O.S.T는 영화의 나른하고 음울한 정서와 잘 어우러진다. 제68회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상영정보

8.14(토) 오후 16:00 메가박스 제천 8관

글 조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