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은행을 턴 키마타와 사가와는 훔친 돈을 지하철역 물품보관소에 숨기려 하지만 동전이 없다. 결국 거리의 음악사인 코이치로부터 동전을 훔쳐 보관하지만 코이치의 추격을 받기 시작하고 결국 보관함의 열쇠는 코이치의 손에 넘어간다. 열쇠를 삼켜버린 코이치는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강물에 버려지게 된다. 강물에 떠내려가는 코이치를 전직 목사였던 트럭 운전수가 발견하게 되고, 키마타와 사가와는 경찰에 구속되지만 형사들은 그들을 일단 석방한 뒤,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 미행하기 시작한다. 열쇠를 사이에 두고 각축을 벌이는 사부 감독의 좌충우돌 코믹 활극.

감독

사부

1964년 생. 본명 다나카 히로유키. 1986년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의 <소로방즈쿠>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1996년 <탄환러너>에서 ‘사부’란 이름으로 각본과 연출을 겸하며 감독 데뷔를 했고, 이 작품은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해 찬사를 받았다. 이어지는 작품인 <포스트맨 블루스>로 1998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크게 각광받았고 코냑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