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팔코’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최고의 팝스타 요하네스 횔젤의 삶을 다룬 영화. 백인 힙합의 선구자였던 그는 1980년대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다. 팔코는 최대 히트곡‘록 미 아마데우스’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유일무이한 독어권 가수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품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그가 음악적 재능을 처음 발견하게 된 계기, 비엔나 출신의 밴드‘홀루시네이션 컴퍼니’와‘스피닝 윌’등과 함께한 초창기 무대 공연, 그리고 가수로서 세계적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팔코의 복잡한 성격, 약물중독, 자유분방한 사생활 등을 통해 한 예민하고 섬세한 아티스트의 내면을 조명한다. 결국 엄청난 성공이 주는 압박감과 불행한 사생활에 짓눌린 그는 1998년 2월 6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팝음악계의 전설로 남게 된다. 그의 사후 10년을 기리며 만들어진 이 영화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팝스타로 남아있는 그를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한다.​

감독

• 
  • 토마스 로스
  • 1965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출생. 1985년부터 94년까지 오스트리아 방송국에서 음악 편집을 했으며 그 후 TV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연출을 하게 된다. 그는 또한 다수의 TV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비엔나 살인 미스터리>(1997)로 장편영화 데뷔를 했으며 이 작품은 1998년 막스 오퓔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토마스 로스는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 기자로 일할 당시인 1985년 팔코를 처음으로 만났으며 이후 그와 자주 만남을 갖게 된다. 영화<팔코>는 그에 대한 애정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