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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러브 / Universalove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579

본문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세르비아 | 2008 | 83min | COLOR | Drama

시놉시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벌어지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한 사랑 영화. 마르세이유에 사는 줄리는 라시드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도쿄에 사는 사토시는 수프 식당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를 짝사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마리아는 TV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에게 푹 빠져 있다. 베오그라드에 사는 한 커플은 존재를 걸고 싸우는 중이다. 브루클린의 한 흑인 택시 운전사는 질투에 사로잡혀 헤어나오지 못한다. 룩셈부르크의 어느 부유한 신사는 한 젊은 남자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토마스 보쉬츠 감독과 락 그룹 네이키드 런치는 영화와 락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영화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하고 1년 여의 작업 끝에 서로 얽히고 설킨 이야기 구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을 만들었다. <유니버설러브>는 팝송 또는 오페라처럼 가슴 벅찬 감정을 다루는 특별한 음악 영화다. 그러나 감독의 말을 빌면 이 영화는 뮤지컬을 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뮤지컬이기도 하다. 몸을 절로 움직이게 하는 뮤지컬 넘버를 대신하는 것은 오스트리아 밴드 네이키드 런치의 음악이다. 영화 속 장면들과 정교하게 맞물려 영화를 이끌어가는 그들의 음악은 환경이 허락한다면 영화를 영사하면서 라이브로 공연되기도 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이들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특별상영이‘시네마 콘서트’로 준비되어 있다.

감독

  • 토마스 보쉬츠
    • 토마스 보쉬츠
    •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단편과 중편영화들로 베니스, 로카르노, 칸영화제 등에 초청되었으며 다수의 실험영화 설치작업을 하기도 했다. 2005년 밴드‘네이키드 런치’와 함께 음악영화 <클로징 타임>을 연출했으며 영화편집자로도 활동했다.

네이키드 런치

네이키드 런치는 1991년 독일에서 데뷔한 4인조 밴드로 유럽과 미국에서도 앨범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럽 전역과 미국, 남미, 러시아에서 수차례의 무대 공연을 가졌으며 다양한 연극과 영화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