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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동물원 / Dancing Zoo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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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국 | 2009 | 118min | HD | COLOR | Drama
시놉시스
작은 기타처럼 보이는 우크렐레를 들고 자신이 만든 곡을 동물원의 동물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인생의 낙인 준수. 자신의 세션이자 남자친구인 기석과 헤어지고 울적한 마음에 서울을 떠나 낯선 지방 도시의 동물원을 배회하는 희정. 둘은 봄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 날, 한적한 동물원 긴팔원숭이들 앞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만난다.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준수가 희정의 기타 세션을 맡게 되면서 사랑을 키워가게 되는 두 사람. 두 사람만의 공간을 갖고, 두 사람만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밤이면 희정이 공연하던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단골 레코드점 앞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그러나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의 사랑은 서로를 이어주었던 음악이라는 공통분모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다. 희정의 곡에 세션을 맡았던 준수가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되면서 서서히 두 사람 사이에는 균열이 일어난다. 급기야 어느 날, 준수는 희정과 합의도 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연주를 하게 되고 희정은 감정이 상해버린다.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으며 심한 감정싸움을 하는 두 사람. 준수는 자신의 짐을 들고 희정의 집을 나가고, 반년간의 동거는 몇 시간의 말싸움으로 인해 끝나 버린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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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정
- 1978년생인 김효정 감독은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단편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했으며, 2005년 만든 단편 <토끼와 곰>은 클레르몽페랑, 상파울로, 미장센, 런던영화제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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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용
- 박성용 감독은 1979년생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을 시작으로 TV 드라마, 영화 등에서 조감독 경력을 쌓았다. 1999년 첫 단편 을 시작으로 , <낯선 봄> 등을 포함한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춤추는 동물원>은 두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