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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위크 / One Week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437

본문

캐나다 | 2008 | 94min | 35mm | COLOR | Drama

시놉시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선생님 벤은 어느 날 갑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지금 당장 치료를 시작한다 해도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그는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으며 여생을 마무리하는 대신 오토바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여행 중에 그는 다양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약혼녀 사만다와의 관계와 자신의 직업,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캐나다의 자연 풍광이 담뿍 담긴 로드무비로 영화 전반에 흐르는 노래 가사가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새로운 시각의 음악영화. “<원 위크>에 대한 아이디어는 내가 늘 품고 있던 화두에서 나왔다. 딱 일주일만 더 살 수 있다면 과연 무엇을 할까? 나는 이 화두를 자연스럽게 그리고 싶었다. 문제는 제한된 시간이라는 설정을 플롯 상의 잔재주나 억지스러운 장치 없이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벤이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설정함으로써 일종의 은유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가 치료를 늦게 받을수록 살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하지만 치료를 받기 시작하는 순간 그는 병원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게 되므로, 치료를 받게 되면 곧 삶이 끝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 벤이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극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로드 무비를 만드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었다. 나는 계획 없는 여행이 주는 뜻밖의 발견을 무척 좋아한다. 영화 속에서 누군가가 벤에게 이야기 하듯이, 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중 하나에서 살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영화 속에서 아름답게 비추어지는 것을 많이 봤지만, 캐나다는 그렇지 않았다. 이 영화는 캐나다에 대한 나의 러브 레터이기도 하다.”

감독

  • 마이클 맥고완
    • 마이클 맥고완
    • 마이클 맥고완은 토론토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졸업 후 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첫 장편 <나의 개 빈센트>로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TV 코미디 <비전문가들>의 한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TV 애니메이션 <헨리의 세계>의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2005년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던 두 번째 장편 <리틀 러너>를 만들었으며 <원 위크>는 그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