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82호를 찾아서 / Intangible Asset Number 82 > 영화정보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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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82호를 찾아서 / Intangible Asset Number 82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571

본문

호주 | 2008 | 90min | HD | Documentary

시놉시스

사이먼 바커는 재즈 드럼과 즉흥 연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호주 출신의 연주자이다. 7년 전 그는 자신의 일생을 바꾸게 될 연주를 듣는다. 무한한 에너지와 복합적인 기술로 연주하는 70대 대가의 연주를 들은 그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종류의 즉흥 연주에 반하게 된다. 사이먼은 음악가가 한국의 무속인 김석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음반을 녹음한 것이 이미 그의 나이 70대에 이르러서라는 사실에 놀라 이 무속인에게서 사사를 받기로 결심한다. 무형문화재 82호로 공식 지정되었지만, 김석출은 동해안의 작은 마을에서 힘든 생활을 하며, 출항하는 어부들을 위해서나 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 틈틈이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사이먼은 조사에 착수하지만, 외국인인 그에게 기회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7년간 온갖 장애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제는 80줄에 접어든 한국의 무형문화재 무속인에게 사사 받겠다는 일념으로 사이먼은 열일곱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그리고 무속인을 만나러 가는 여정에 독특하고 매력적인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변화를 겪게 된다. 우리는 이 작품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발견해가는 사이먼의 진지한 모습을 통해 창조적인 음악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사이먼과 그의 길에 동행한 뮤지션들은 서로에게 점진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그들은 자연스러운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감독

  • 엠마 프란츠
    • 엠마 프란츠
    • 시각 예술 및 행위 예술을 전공한 엠마 프란츠는 Warner Chappell 소속의 가수 겸 작곡가로 3개의 앨범을 내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친 17년 경력의 재즈 가수이며, 1998년에는 호주 국립 재즈상의 최종 결선까지 진출한 바 있다. 극영화와 단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 한 작업을 해 온 프란츠는 2005년 자신의 제작사인 In The Sprocket Productions을 설립하고 왕성한 제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무형문화재 82호를 찾아서>는 엠마 프란츠의 첫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