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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바이올린 / The Voice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9

조회638

본문

필리핀 | 2008 | 98min | COLOR | Drama

시놉시스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로부터 구출된 7살 오뇩은 아만다가 운영하는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로 보내진다. 그녀는 오뇩이 아버지의 구타로 인한 충격으로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설에서의 첫날, 오뇩은 멀리서 들려오는 신경질적인 바이올린 소리를 듣게 되고 이 낯설지만 아름다운 음악에 오뇩을 매료당한다. 이를 연주했던 아만다의 오빠 에리얼은 과거 촉망받던 연주자였으나 가슴의 상처를 안고 고향으로 돌아와 폐쇄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평소 아만다의 아이들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던 에리얼은 오뇩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면서 조금씩 달라진다. 오뇩의 재능을 본 에리얼은 그에게 레슨을 시작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아만다에게는 걱정이 생긴다. 에리얼이 오뇩을 한계 이상으로 몰아세우면서 오뇩이 자신의 감정적인 문제뿐 아니라 새로 사귄 친구인 셜리와의 우정도 멀리하는 것을 본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죽은 여자친구에 대한에리얼의 숨겨진 죄의식이 드러난다. 에리얼이 오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깨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뇩을 이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오뇩의 아버지도 서서히 재활을 마치고 시설은 아버지와 오뇩의 화해의 시간을 준비한다.

감독

  • 엘렌 옹게코 마르필
    • 엘렌 옹게코 마르필
    • 대학에서 방송을 전공한 얼렌 옹게코 마르필은 최근 대안적인 영화만들기를 통해 싱가포르 대중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목적으로 에라스토 영화사를 설립했다.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영화제에서 소개되었고, 시각장애인 부부가 무심한 사회에서 자신들의 가족을 지켜나가려는 노력을 그린 <천사들>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최초의 장편 극 영화<도둑 고양이들>(2005)로 프리보그, 뉴욕, 시카고, 몬트리올, 베를린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