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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보이 / Modern Boy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9 조회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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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국 | 2008 | 121min | 35mm | COLOR | Drama
시놉시스
일본 총독부에서 1급 서기관으로 일하는 이해명은 부유한 상류층 모던 보이의 삶을 살며 시대의 우울 따위는 무시한 채 로맨스와 연애를 즐긴다. 어느 날 그는 절친한 친구인 신스케와 함께 비밀 클럽으로 놀러가게 되고 그 곳에서 댄서인 조난실을 만나 첫눈에 반해 버린 나머지 자신의 인생을 그녀에게 걸기로 결심한다. 해명은 그녀를 얻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그녀와 사귀게 된다. 해명이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있던 어느 날 난실은 해명의 집에서 모든 것을 훔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난실이 해명에게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이 그가 일하는 총독부 건물 안에서 폭발한 폭탄임이 밝혀지면서, 해명은 엄청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충격과 혼란 난실에 대한 분노와 욕망에 사로잡힌 채 해명은 그녀를 찾아 나서고 그녀가 이름도, 직업도 그리고 남자까지도 여럿인 묘연한 정체의 여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에게 테러 박이라는 이름의 남편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해명은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히고, 사립 탐정인 백상후의 도움을 빌려 난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잡게 된다. 1937년의 경성, 죽음의 추격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 어떤 일들이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해명을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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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우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장산곶매와 청년 등의 독립영화집단에서 사회 참여 운동으로서 영화를 시작했다. 단편 연출작인 <시로>(1994)와 <생강>(1996)이 국내 단편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주목을 받았고, <해피엔드>를 연출하며 장편 감독으로 데뷔했다. 2005년 인권위원회의 프로젝트 영화 <다섯 개의 시선> 중 한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두 번째 장편 <사랑니>를 만들었다. <모던 보이>는 정지우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