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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 - 열정의 트럼펫 / Gucˇa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5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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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영국 | 2006 | 72min | COLOR | Documentary
시놉시스
199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에밀 쿠스트리챠 감독의 <언더그라운드>의 도입부 장면을 즐겼던 이들 이라면, 이 다큐멘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빼어난 연출 솜씨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세르비아의 가장 유명한 지방 축제인‘구차’의 면면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진정한 마법은 영화 전편에 걸쳐 등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짜릿하고도 흥겨운 모습이다: 벨리 댄서들, 코믹한 이발사들과 언덕 위에 사는 너무나 기묘한 가족 등등 말이다. 구차는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의 이름으로, 이 곳에서는 지난 40년간 매년 트럼펫 축제가 열려왔다. 20만명의 사람들이 별 볼 것 없는 이 작은 마을로 일주일간 몰려들어, 세르비아/로마 집시 트럼펫 밴드의 음악에 맞추어 음악과 춤, 술과 궁극의 광란을 함께 하며 서로 경쟁한다. 밀리보 질릭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는 마을 사람들과 축제 참가자들은 음악 축제 그 자체 만큼이나 열광적이고 흥겨우며 떠들썩하다. 영화는 젊은이들이 브라스 밴드와 배틀을 벌이는 축제에서 참가자들의 재능과 남자다움을 잘 포착해내고 있다. 영화는 선망의 대상인‘황금트럼펫’을 향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한 때 그들처럼 라이벌이었던 아버지들에게서 각각 트럼펫을 배운 이들의 이야기를 본 관객들의 트럼펫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줄 작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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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보 질릭
- 밀리보 질릭은 버진 애틀랜틱과 계약한 음악가이기도 하며, 설치 미술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류와 의류 등을 위한 다수의 TV 광고를 제작하는 등 광고업계에서 명성을 떨치다가 2005년, Red Earth Studio의 동료들인 세스 테라노바와 애덤 다커의 권유로 구차 트럼펫 축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하여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