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거리공연은 공공장소를 풍성하게 하는 그 무엇이자 규범을 벗어난 삶의 대명사이다. 또한 이 각박한 세상에서 음악가들이 벌어들이는 일용할 양식이기도 하다. 영화는 1989년부터 거리에서 크리스털 유리잔 음악을 연주해온 페트르, 2008년부터 거리공연을 시작하게 된 여배우 니노슈카 등 두 명의 거리악사와 일군의 거리공연단이 유럽 도시를 순회하며 겪는 희비의 순간들로 우리를 초대한다. 거리의 악사들은 운이 좋으면 한 시간 동안 꽤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내일은? 불확실한 미래는 이들이 누리는 자유의 일부를 이루는 요소이기도 하다. <도시의 악사들>은 자유, 불확실성, 놀라움, 넉살, 용감함, 환멸, 정직함, 감동이 함께하는 길 위의 여름 이야기이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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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고르 부흐하우스
  • 1979년 오스트리아 빈 출생. 시청각 미디어와 비디오 분야를 전공했다. 2004년 파울루스 야콥과 브라더빌리지필름즈 영화사를 창립했으며, 2009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포럼 연극집단 문트베르크를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 <문트베르크>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