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음악학도이자 중국계 미국인인 웨이 원더는 작곡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자 하는데, 당나라 시대의 전설적인 가수‘리우 산지에’에 관한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은 스승의 권유로 중국에 가서 작곡의 영감을 얻고자 한다. 한편 손자 웨이를 고향 광시성 처녀와 결혼시키고자 하는 그의 할아버지는 친구인 모 아저씨에게 결혼 상대를 골라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웨이를 안내할 관광안내원 아 메이가 그 일을 친구이자 민요를 잘 부르는 리우 티엔티엔에게 떠넘기자 두 사람 만의 전설의 음악과 사랑을 찾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장 이모우 감독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한‘ 리우 산지에 ’이야기에 현대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접목시킨 이 작품은 광시성의 전통 민요들과 함께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절경들로 더욱 풍요로운 감동을 준다.

감독

• 
  • 주 펑
  • 베이징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연출 석사과정을 졸업한 주 펑은 현재 상하이필름스튜디오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영화<나는 제시카를 사랑해>(2005)로 제 10회 후아비아오시상식에서 최고 디지털 영화상을, CCTV-6 바이허시상식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작품 <이른 여름>(2006)은 유소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