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경기민요 전공인 아름과 판소리 전공인 슬기는 단짝으로, 여름방학 특별 합창수업에 참여한다. 특별반을 담당하는 함선생은 서양음악을 전공했기에 국악 전공인 아이들과 마찰을 겪지만, 결국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간다. 그러나 신종플루로 공연은 취소되고 합창반도 해체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열정으로 다시 결성된 합창부는 학교 몰래 복지관에서 공연을 하게 되고 이후, 함선생은 파면되고 아이들도 뿔뿔히 흩어진다. 게다가 아름은 입시에서 떨어져 슬기와의 사이도 멀어진다. 남은 아이들은 함선생과 자발적으로 합창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는데 경연대회 직전 아이들의 노래로 아름과 슬기는 다시 합창단에 합류한다.

감독

• 
  • 조정래
  •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재학 중에 상업장편영화 <퇴마록>, <연풍연가>, <텔미썸딩>에서 제작, 연출부로 활동했다. 단편영화 <종기>를 연출하여 제2회 세계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프랑스 Corte 영화제에 심사위원 특별초청작으로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