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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 C'est Si Bon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6 조회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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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Korea | 2014 | 123min | Color | Drama
시놉시스
통기타와 장발. 포크음악으로 기억되는 1970년대는 한국 가요사에 거대한 변화의 물줄기가 터진 시기이다. 새롭게 등장한 젊은 가수들은 서정적인 노래와 함께 현실 비판적인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고 대중은 이에 열광했다. 새로운 음악의 중심은 무교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이었다. 이 영화는 쎄시봉을 대표하는 ‘트윈 폴리오’의 멤버에 송창식, 윤형주 외에 한 사람이 더 있었다는 잊혀진 사실에서 출발한다.
트윈 폴리오가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 직전 멤버를 떠난 이익균이라는 인물을 찾아내 그 자리를 ‘오근태’라는 상상의 인물로 채우고 쎄시봉 멤버들의 주옥같은 명곡에 사랑과 이별의 드라마, 70년대 사회의 분위기를 입혔다. 실화와 허구의 적절한 뒤섞임 속에 70년대와 그 시대의 음악이 잔잔히 떠오른다. (맹수진)
감독
김현석
김현석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시 처음으로 쓴 시나리오 <사랑하기 좋은 날>이 영화화되면서 시작된 영화 작업은 이후 군복무 중 작업한 <대행업>이 1995년 대종상 신인 각본상을 수상하면서 역량있는 젊은 작가로 충무로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세번째 시나리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을 영화화하며 명필름과 인연을 맺은 김현석 감독은 이후 <섬>의 조감독, <공동경비구역 JSA>의 각색으로 명필름 작품에 참여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탄탄한 구성력과 현장 경험을 갖춘 김현석 감독은 제작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감독 데뷔작이 될 작품인 < YMCA야구단> 시나리오를 2년 여에 걸쳐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