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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극장 / Midnight Ballad for Ghost Theater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6 조회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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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2006 | 122min | Color, B&W | Drama
시놉시스
2천년대 중반, 한국 최초의 본격 뮤지컬 영화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삼거리 극장>은 지금까지 한국영화계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영화였다. 1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봐도 이 영화는 여전히 새롭고 앞으로 다시 만나기 힘들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영웅적 모험, 사랑과 배신, 탐욕 등 인간의 모든 꿈과 욕망을 눈 앞에 찍어낼 수 있는 빛의 연금술사로서의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 고백이자,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게 하는 영화산업을 향한 영화적 반항이다. 현실 세계에 난입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부수려 안간힘을 쓰는 유령들의 고군분투는 이 영화가 만들어지던 시점의 한국 영화계를 향한 감독의 공공연한 도발이기도 하다. “끔찍한 세상을 엿먹일 영화를 만들었다.”는 삼거리 극장주 우기남의 고백은 이 영화를 만든 복화술사 전계수 감독과 묘하게 오버랩된다. (맹수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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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계수
-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에 몇 편의 희곡을 집필했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호러 뮤지컬 <삼거리 극장>을 연출하며 데뷔하였다.